- 새해 백암산 해맞이 행사·제야의 종 타종 등 군민 화합 결속의 장 마련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통해 군민화합과 결속,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제야의 종' 타종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 함양군 제공
'제야의 종' 타종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기해년 새해인 1일 오전 7시 두산마을 백암산(해발 621m) 정상에서 군민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첫날 장엄하게 떠오른 태양을 보며,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 군정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노상봉)과 연꽃라이온스클럽(회장 최춘자)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선 서춘수 군수가 초헌관으로 황태진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박상대 함양라이온스클럽 직전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안녕기원제를 지냈다.

이어 추위 속에서도 기해년 새해 첫 해가 솟아오르자 800여명의 군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터뜨리며 한해 소원을 정성들여 빌었으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켰다.

서춘수 군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에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행복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성격을 그대로 닮아 함양군이 나가야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함양의 후손에게 길이 남을 굿모닝 함양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명이며 임무라고 생각하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19년 신년 해맞이 및 안녕기원제 @ 함양군 제공
2019년 신년 해맞이 및 안녕기원제 @ 함양군 제공

새해맞이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두산마을로 내려와 연꽃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정성들여 마련한 떡국을 나눠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부터 2019년 1월 1일 새벽 12시 30분까지 군민의 종 종각에서 각계각층의 군민대표와 희망군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각계각층 대표 등이 참여해 33회 타종을 통해 기해년 새해 군의 발전과 번영,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으며,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다볕풍물패와 더사랑여성합창단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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