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으로 저출산에 대처하고 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오는 2월 12일까지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이번 사업은 한방난임치료를 통한 여성의 생식건강 증진으로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체외수정 등 난임시술 효과 증대와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시 보건소는 익산시한의사회와 협력하여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 난임 원인 등을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방난임치료 한의원에서 3월부터 4개월간 한약재 복용 및 침 뜸 등의 한방요법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 신청자격은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으로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사업 기준에 따라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를 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정부 난임 지정 시술기관이나 익산시 지정한의원(7개소)에서 발급한 난임진단서, 건강보험카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구비하여 익산시보건소 한방사업계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출산기 여성의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해 한방난임치료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출산율 향상은 물론 임산부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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