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왕진진 [뉴시스]
왕진진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낸시랭과 이혼 소송 과정에서 '리벤지 포르노 협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왕진진(본명 전준주·38)이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유흥업소 욕설 시비다.

지난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전날 9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을 찾았고, 1시간을 더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업소 직원 A(34)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A씨 역시 왕진진에게 욕설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과 A씨는 현재 쌍방모욕죄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왕진진은 낸시랭과 지난 2017년 12월 27일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한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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