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의 탐사차(rover)인 ‘위투(옥토끼)-2호’가 탐사를 시작했다. 

3일 중국 국가항천국은 사이트를 통해 “위투-2가 이날 저녁 10시 22분(베이징 시간)께 창어 4호 착륙기(선·lander)에서 분리돼 달 표면에 역사적인 첫걸음을 남겼다”고 밝혔다.

국가항천국은 또 “베이징 항천(우주)통제센터는 오후 3시 7분께 위투-2에 분리를 지시했고, 위투-2는 태양 전지판을 열고 돛대를 연 후 구동을 시작해, 천천히 경사로를 내려와 달 표면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국가항천국은 위투-2가 달 뒷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창어 4호에 찍혀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를 거쳐 지구로 송신됐다며 위투-2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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