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대전의 어느 상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7명이 부상을 당했다.
6일 오전 4시 57분께 대전 중구 산성동 소재 한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완진됐다.
이 사고로 집안에 거주 중이던 A(33)씨와 부인(32), 딸과 아들(7·5) 등 5명이 연기를 마셨으며, A씨의 어머니 B(60)씨 등 2명이 얼굴과 손목 등에 1도 화상의 부상을 입어 대전 건양대병원과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여파로 상가주택 내부 100㎡와 가재도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2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에 켜둔 촛불을 화인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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