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6일 산사태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고 바다크샨주 당국이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반 코히스탄 지역 시포에서 50여 명이 불법 금광 채굴 작업을 하던 중 흙이 무너져 이들 전원이 산 채로 묻혔으며 3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생존자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희생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통제력이 약한 아프간에서는 무장 조직을 갖춘 유력 인사들이 금, 석탄 등의 불법 채굴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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