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윈도폰7을 탑재한 옴니아7 '포커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는 9.9㎜에 불과해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1㎓ 프로세서를 담았다.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1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엑스박스와 준뮤직 등 오락 기능을 담았다. 게임, 영상, 사진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자체 플랫폼인 바다에 이어 윈도폰7 OS도 선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멀티 플랫폼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윈도폰7 OS를 탑재한 옴니아7을 지난달 21일부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호주 등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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