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최근 생활용품에서 검출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 접근성이 편리한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돈측정기 40대를 비치하고, 대여를 원하는 안동시민에게 1박 2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 후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측정기를 대여할 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시에는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침대 등 특정 제품에 대해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김재석 환경관리과장은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원활한 대여 서비스를 위해 반납기한을 엄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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