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배우 김래원, 공효진이 출연하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가 지난 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헤어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과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의 문제 많은 연애담을 그린 영화.

영화 '프리즌', '강남 1970'을 비롯 드라마 '닥터스', '흑기사' 등 선 굵고 남성적인 모습부터 부드러운 이미지까지 폭넓게 소화해온 배우 김래원이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전 여친과 이별 한달 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재훈’ 역을 맡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별의 아픔을 술로 잊어보려 하지만 술만 깨면 무수히 남은 발신 기록에 몸부림치는 ‘재훈’을 연기한 김래원은 사랑과 상처가 공존하는 연애의 이면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여온 것은 물론 '미씽: 사라진 여자', '도어락'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공효진이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로코퀸의 진면모를 입증할 예정이다. 새 직장 출근 첫날, 환영 회식에 들이닥친 전 남친 때문에 회사생활이 꼬여버린 '선영' 역의 공효진은 특유의 개성과 매력에 섬세한 감정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려낼 것이다.

특히 드라마 '눈사람'(2003) 이후 오랜만에 조우한 김래원과 공효진은 한층 성숙한 연기와 호흡으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현실 연애 케미를 완성할 것이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지난해 12월 27일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친 데 이어 지난 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영화사 집과 함께 상업 장편영화 데뷔를 앞둔 김한결 감독은 “사랑에 상처받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현실남녀 로맨스로 찾아 뵙겠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생생하게 표현된 대사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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