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15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위한 수주역량 극대화,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이 채택됐다.

앞서 지난 4개월간의 채권단 실사작업 경과를 보고하고,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체결까지의 과정과 자구계획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인찬 신동아건설 사장은 "임직원이 모두 일치단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에 따라 자구안을 성실히 준수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29일 우리은행 등 채권단과 1조원 규모의 보증채무 상환을 오는 2014년까지 유예하고, 4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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