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음악창작소가 주최한 '제1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 수상곡 두 곡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앨범은 1년간의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리메이킹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두 곡 모두 대구 를 배경으로 한 재치 있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수상곡인 '그 여름 대구'는 대구 동성로에서 첫눈에 반한 그녀가 뜨거운 대구의 여름날 보다 더 Hot 하다는 노랫말이 귓가에 달콤하게 감기며 경쾌한 일렉트릭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이다.

최우수상 수상곡인 '수성못에서'는 금요일 저녁 수성못에서 느낀 여유로움을 담백하게 풀어낸 랩과 일렉사운드의 조합으로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한 빠른 템포의 힙합곡이다.

이번 앨범은 각종 음원사이트 뿐만 아니라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음악창작소는 '여수밤바다', '안동역에서' 등과 같이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곡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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