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슬로시티가 되기 위해 그간 추진해온 성과를 고민하고, 향후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실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72개 세부평가항목관련 30여명의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슬로시티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각 부서에서 추진해온 2018년도 슬로시티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한국슬로시티본부 장희정 사무총장이 ‘국제 도심형 전주슬로시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021년 제3기 국제슬로시티 연맹의 재인증에 대비해 72개 세부평가항목 관련 30여명의 부서장들이 2018년도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인증 세부평가항목은 △에너지·환경 정책 △인프라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 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 정책 △방문객 환대,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사회적 연대 △파트너십 등 7개 영역의 72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슬로시티적인 삶을 구현해 전주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심형 대표 슬로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11월 전주한옥마을을 거점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전 세계 133번째, 국내에서 8번째로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16년 4월에는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 재인증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