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로 예정 된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후보자 모집 마감이 다가오면서 민간 출신 인사와 관료 출신 인사 간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중앙회에 따르면 제18대 중앙회장 입후보 희망자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회추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입후보를 위한 서류를 제출,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이헌 전 국회의원이 곧 신청 서류를 제출할 전망이며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원자들은 먼저 회추위 심사를 거친 뒤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 후보로 나설 수 있다.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 중앙회 전문이사 2명, 전현직 회장 1명 등 7명으로 구성되는데, 위원 5명 이상이 찬성해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회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지면 21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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