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백년대계를 위해 정부도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다하면서, 학교와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교육자치도 활성화해 국민이 신뢰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서면 축사를 보내 이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이 행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매년 초 교육계 및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새해 교육 발전을 위한 논의를 나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선생님들이 더욱 전문성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그런 여건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교육정책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그리고 현장의 준비나 수용정도를 잘 고려해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함께 호흡을 맞춰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 교권과 관련해 “교원 지위법이 곧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여러 의원이 함께 노력해 주기 때문에 아마도 2월 본회의 때는 통과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각계 인사들과 학생·학부모 대표까지 400여 명이 자리했다.
 
유 부총리를 비롯해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조희연 서울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등 교육 당국 인사와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육계 인사도 함께했다. 정치계에서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바른미래당)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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