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대표 브랜드 갤럭시S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을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디어에 발송한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오는 2월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디어 등 3000여명을 초청해 갤럭시S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S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는 경쟁사 애플이 지난 2014년 아이폰6와 6+, 2016년엔 아이폰7이 공개한 곳이기도 하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10라이트(5.8인치), 갤럭시S10(6.1인치), 갤럭시S10플러스(6.44인치) 3가지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이후 5G를 지원하고 6.7인치의 대화면과 전후면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세라믹 소재 후면을 가진 고사양 모델 갤럭시S10세라믹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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