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경영난과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억원(제조업 60억, 소상공인 2억, 청년기업 18억)을 활용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 경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시는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각각 3.5%의 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지원 신청기간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 동안이며,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3층)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신청 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융자평가표에 의거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융자금액이 결정된다.

또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 융자(대출)를 신청해야 한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금리의 융자 지원을 통해 전주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도록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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