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여원 지원…지난 해 참여 3개사 신규 매출 40억원 창출 기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연구 및 실증시설의 조기 활성화와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물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억여 원이 투입되는 금번 과제는 수요자 맞춤형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함과 동시에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대구에 소재지가 있는 물 산업 관련 기업 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으로,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은 경우, 정부 또는 대구시가 지정한 우수 환경기업일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중소․중견기업 및 대기업 구분에 따른 제한은 없으며, 중소․중견기업일 경우 총 사업비의 25% 이상을, 대기업일 경우 총 사업비의 50% 이상을 각각 매칭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억여 원까지 지원되며, 사업기간의 경우 단기과제(10개월)는 올해 말까지, 중기과제(22개월)는 내년 말까지다.

지난 해 처음으로 추진되어 4억 원이 투입된 금번 과제는 관급자재 비중이 높은 물 사업의 특성상 공공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개발완료와 동시에 사업화가 가능한 성과로 이어졌다.

2018년도 기술개발을 수행한 지역 3개사(한국유체기술, 삼영이엔티, 그린텍)의 경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통해 올해 약 40억여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대구TP 관계자는 내다봤다.

특히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한국유체기술에서 개발한 ‘무선통신이 가능한 전자식 유량계’는 울진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를 통해 약 4억여 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또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3개소에 현장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적용이 예상된다.

이번 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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