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오기, 창녕에서는 볼 수 있다.
- 창녕군 상징물 변경 군민 의견수렴 나서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는 등 우포늪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져 많은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올해는 우포늪에서 따오기 야생방사가 계획돼 있는 등 창녕군의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군조(현. 중대백로)를 따오기로 변경할 계획이라 밝혔다.

따오리로 창녕군 상징물 변경 추진 @ 창녕군 제공
따오리로 창녕군 상징물 변경 추진 @ 창녕군 제공

현재 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군조(郡鳥)는 중대백로, 군화(郡花)는 국화, 군목(郡木)은 은행나무가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363마리로 종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를 금년 상반기 야생방사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군조를 따오기로 변경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은 창녕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변경이 완료되면 대내외 홍보와 함께 행정업무추진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창녕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시에 군민들과 함께 하는 희망의 재도약을 위해 정체성과 지역정서를 반영하는 상징물 변경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화(郡花) 및 군목(郡木)에 대해서도 지정된 지 오래됐고 군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을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변경하는 등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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