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중부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30분경 충북 진천군 이월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 방향) 진천나들목 인근에서 A(62)씨가 몰던 29인승 버스가 B(59)씨의 싼타페 SUV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싼타페가 앞으로 밀려 쏘나타 승용차 등 서행 중이던 차량 8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와 쏘나타 탑승자 C(10)군 등 2명이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일대 구간이 1시간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서행 중인 앞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