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월중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었왔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하자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난 뒤 북미 정상회담이 전망되는데 지난번 보면 북중 회담을 하고 한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달은 소요된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2월 중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전에 고위급 회담이 이뤄져야 하기에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고위급회담이 어느 정도 나가느냐에 따라 남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는데 현재 구체화된 것은 핵시설을 패쇄하고 (이에) 상응한 제재 완화 등이 거론되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밖에 "올해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데 6·15 정상회담, 10·4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사업에 저도 참여를 해서 남북간 교류기회로 삼으려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