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고급주택을 턴 혐의(절도)로 이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일 오후 1230분경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한 고급주택 유리창을 공구로 부수고 침입, 1억 원 상당의 현금·귀금속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한 달 전부터 고가의 주택이 밀집된 동네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낮 시간대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준비한 청테이프와 공구로 창문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전 골목에서 옷을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전동킥보드·버스·택시 등을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달에도 주택 절도에 나섰던 사실을 확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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