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자욱히 깔린 하늘의 풍경 [뉴시스]
미세먼지가 자욱히 깔린 하늘의 풍경 [뉴시스]

 

14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로 답답한 공기 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어제(13일)에 이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가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북~북서기류에 의한 국외 초미세먼지와 고기압에 의한 대기정체가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강원영동·전남·영남권·제주 등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으로 여겨진다.

기상청은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날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오늘까지 평년을 웃도는 따사로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다만 큰 일교차를 띠어 건강에 세심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으로 집계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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