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26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549억원에 그치며 기대치를 20%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해 5% 하향조정하지만 올해 EPS 전망치는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 회복 전망을 반영, 2%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상향조정 조건은 점유율 회복"이라며 "특히 중국 현지 매출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넘어서는 것과 수익성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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