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치고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민주평화당은 15일 기업인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규제완화와 경제정책 보수화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자 했던 이전 정부들의 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문 대통령이 대기업, 중견기업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고 혁신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나선 것은 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지원의 이름으로 양극화와 지역격차가 확대되면 기업 활성화보다 훨씬 더 큰 부작용을 우리 경제가 감내해야 한다"며 "정부의 기업에 대한 혁신지원은,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포용성장과 적극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경제의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곳에 혁신성장을 통해 마지막 개발경제의 혜택을 주는 것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던 혁신적 포용성장의 내용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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