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0일,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2018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0일,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2018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를 연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나경원 원내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인사 말씀, 정책 보고, 당무 보고 등이 진행된다.

이어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결과', '한일갈등과 강대국 관계 속의 한국 외교의 좌표', '기로에 선 한미동맹: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토론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찬회는 7개 정책조정위원회별 그룹 토의와 결과 발표 및 종합토론, 결의문 채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연찬회에서는 전당 대회 핵심 룰로 거론되는 지도 체제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연찬회에서 공유한 뒤 17일 상임전국위, 전국위를 거쳐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