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박을 하다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도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뉴시스]
지난해 도박을 하다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도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지난해 도박을 하다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도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 울릉경찰서는 주택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경위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경찰에 의하면 A경위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울릉군의 한 주택에서 판돈 1600여만 원 상당의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갖는다.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들을 즉시 현장체포했다.

특히 A경위는 지난해 10월 29일 공무원 B씨 등과 더불어 울릉군 소재 모텔에서 640만 원가량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을 모두 압수했으며, A경위에게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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