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16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 시흥시 대야동의 어느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A(52)씨와 B(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현장 관리자가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사망한 근로자 2명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장에서는 콘크리트 굳히는 작업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 불을 피우는데, 갈탄으로 인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