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광산구 황룡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광산구 송산동 황룡강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19일경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3~5일 소요된다.

정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과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소하천을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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