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으로 고소득층의 자산 규모가 위축되면서 소비 부진과 경기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안 스트루이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가 하락은 2019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트루이벤은 전반적으로 긴축적인 금융 여건은 1%포인트 가량 성장세를 제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가 주가 상승을 성장률 정체와 연결시킨 근거는 고소득층의 자산 가치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이다.

그는 또 "보석류에 대한 개인의 소비지출 비율은 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1995년 이후 주식시장이 보석과 시계, 유람선 등 사치재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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