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감토론' 시정혁신 워크숍 소통하고 공감하며 마무리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8기에 걸쳐 직원 28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해구에 위치한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공감토론’ 시정혁신 워크숍을 가졌다.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변화 방안 스스로 찾아 @ 창원시 제공
새로운 조직문화로의 변화 방안 스스로 찾아 @ 창원시 제공

이번 워크숍은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구현하는 새로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 공감토론이다. 참여와 대화를 통해 개인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고, 팀별 소통을 통한 조직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 조직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의 주요 진행은 첫째 날 ‘창원시청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직원 1인 1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 함께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팀별 화이트보드에 주요 원인을 정리해 평균 630개 원인을 찾아낸다.

둘째 날에는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통해 주요 원인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기별 평균 700개의 해결과제를 찾았다. 이 해결과제들 중 비용노력 대비 효과가 높은 해결과제를 팀별로 16개씩 선정해 총96개 해결과제를 도출했다.

총 8기에 걸쳐 발굴한 총 768개의 과제는 반복되고 중요한 사항을 10~15개 정도 추출해 혁신 과제로 선정,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총괄 진행한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전기정 교수는 “공감토론 과정자체는 더 나은 창원시로 나아가는 작은 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기수별 36명의 직원이 10시간씩, 총 288명이 80시간을 고민하고 토론해 얻어낸 결과물은 대표성, 당위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이 ‘우리의 의견으로 우리 조직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고, 이 과제들의 실행을 위해 창원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