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고령화 등으로 농업인력 부족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과 농업기계 지원 사업 등 농업기계화율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농업기계화로 @ 의령군 제공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농업기계화로 @ 의령군 제공

농가에서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의령읍, 정곡면, 부림면)에 640여대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소형농업기계 보유 농가의 적기영농과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코자 수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8년도 농업기계 임대는 4640여대, 수리는 3000여대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쳤으며, 특히, 봄과 가을 영농 철에는 공휴일 휴무 없이 계속적으로 근무해 적기영농에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맞춤형 중소형농업기계 400여대와 곡물건조기 13대를 지원해 농가경영비 절감과 기계화율 확대에 노력했고, 농업인이 농업기계 사용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농가의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600여대의 가입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트랙터와 굴삭기 안전운전교육 상설 운영에 100여명이 수료했으며 공무원 드론안전교육과 귀농귀촌인 신규교육과정의 농업기계 안전사용 방법, 양파기계화 재배방법 교육 등으로 농업의 필수적인 요소인 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방법 교육을 통한 안전농업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업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트랙터와 굴삭기 안전운전교육, 귀농인 전문 농업기계(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교육, 농업인 드론 안전교육, 양파 기계화 재배방법 교육, 임대사업소 직원 전문 기술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소득 작물인 양파재배 면적이 점차 줄어드는 원인을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이라 보고 기계화재배가 유일한 대안이라 판단해 양파 기계화재배 확대에 주력, 2016년 8농가 3ha 시험재배를 계기로 2018년에는 31농가 30ha의 기계화 이식의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주산지 일관기계 임대사업지원 국비사업에 4억원을 확보 콩과 양파 재배 기계화를 희망하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선회, 농협 등에 지원할 계획이며, 맞춤형 중소형 농업기계지원 도비사업에 3억 2300만원을 확보, 관리기, 농산물 건조기, 동력호스권치기, 동력살분무기, 농산물세척기, 경운기, 콩탈곡기, 저온저장고, 비료살포기, 동력운반차 등 10기종을 지원 계획이다.

또한 군비사업으로 곡물건조기 또는 곡물 및 콩 겸용 건조기 15대, 농기계종합보험 농가부담 보험료지원 사업에 43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기계지원 사업은 읍면사무에서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사업은 인근 농협과 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강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지마을 농업인의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3월부터 8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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