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8500억 원 규모의 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의 1차년도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2차년도인 2019년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지난 18일 공고했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출자자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500억 원이다. 재정 1000억 원, 산업은행 53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200억 원, 산은캐피탈 1000억 원씩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자본(1조5800억 원)과 매칭을 통해 모두 2조43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혁신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회수단계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펀드결성시한은 10월말이며 펀드 존속기간 10년 이내 및 투자기간 5년 이내에서 펀드를 운용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2차년도 출자사업도 민간 자율성 제고와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통해 민간참여를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 및 리그별 경쟁을 통해 4월 중에 약 19개의 우수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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