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공식 인스타그램]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을 두고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주말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6회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15(9.0%)보다 0.9%포인트 올랐지만, 자체 최고시청률(1410.0%)을 넘지는 못했다.

16회에서 '유진우'(현빈)는 마지막 게임 버그 삭제를 위해 성당으로 향했고 '차형석'(박훈), '차병준'(김의성), '서정훈'(민진웅)의 가슴에 차례대로 열쇠를 꽂으며 삭제했다. 이들은 모두 게임 내 버그였다. '진우''엠마'(박신혜)와 만났고 '박선호'(이승준)는 버그 잔해 4개를 발견했다. 이어 게임이 리셋(초기화)됐고, '선호''진우'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선호'가 출시한 게임은 성공했다. 다른 이들의 게임을 돕는 정체불명의 유저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진우'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진우'가 생존해 있음을 알리며, 열린 결말로 끝났다.

'알함브라'는 증강현실(AR)과 게임을 소재로 삼아 화제를 모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와 예상지 못한 결말, 과도한 PPL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남자주인공보다 PPL 음료가 더 많이 출연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인생 드라마다’ ‘현빈 만으로도 드라마는 완성도를 보장받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후속 드라마 이나영, 이종석 주연의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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