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접수…전시 직접 기획·추진 가능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함께 채워나갈 '역사·문화공간 운영파트너'와 '전시기획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돈의문 터 옆 근현대 주택들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한 역사·문화공간이다. 올해는 '기억의 보관소'를 주제로 잡았다. 

'역사·문화공간 운영파트너 모집'은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근현대 건물에서 전시·체험·교육·워크숍 등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개인 및 단체 모두에게 지원가능하다. 선정된 운영 파트너에게는 약 5개월 동안 문화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원 가능 대상은 ▲레트로 테마(복고풍) 콘텐츠 ▲서울 근현대 역사·문화 관련 콘텐츠 ▲가옥(한옥 등)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그 외 마을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 등을 활용해 공간을 운영할 개인 및 단체이다.  

'전시기획 공모'는 큐레이터·작가·문화기획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분야는 ▲문화 ▲역사 ▲시민생활사 ▲기타 등으로 나뉜다. 서울 및 돈의문박물관마을과 관련된 전시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장소와 5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두 공모의 사업설명회는 22일 운영파트너 모집 설명회, 23일 전시기획 공모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지원하는 공간을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지원자는 다음달 8일까지 돈의문 박물관마을 커뮤니티센터 4층에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운영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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