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입문교육, 지역특화 상품 개발, 청년 창업 교육 지원 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2일 경북도 사회적기업 청년 취․창업 네트워크 공간인 경북 청년괴짜방(경주) 5호점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경주 청년괴짜방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함께 지원해 설치한 곳으로 사회적경제 입문교육 지원(연 14회), 지역특화 상품개발, 창업지원 사업설명회(연 20회) 등을 추진한다.

청년괴짜방 5호점 운영자인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 이원찬 사업단장은 그 동안의 사회적기업 육성 및 종합상사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사회적 기업가에게 제공하는 교육계획과 자체 개발한 상품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유입과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괴짜방은 지역자원과 청년 아이디어를 평가해 조성비 일부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수익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청년괴짜방 특화사업으로는 경산점에서는 청년 할로윈 파티를 열고 앞으로 청년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칠곡점은 지역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캠프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상주점은 오는 1월 30일 ‘봉국이 오빠가 전하는 소셜 마케팅 전략과 크라우드 펀딩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3~5개팀에게 펀딩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청년괴짜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600여명)들의 사회적경제 교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괴짜방별 우수 특화사업에 대해 10백만원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도내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은 이제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경험이 창업 희망 청년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소멸 해소와 일자리 창출은 창업과 투자가 전제돼야 가능한 만큼 우리지역 청년들이 맘껏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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