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가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19년 입식할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를 농가로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분양 대상 치어는 농업기술센터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연구센터에서 생산된 치어로 분양시 일령은 부화후 60일령 이상 경과되고 마리당 0.3g 이상이다. 분양시기는 4월 ~ 8월이다.

치어가격은 60일령 이상의 치어는 마리당 5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공부화 치어는 미꾸리를 양식하기 위한 최소한의 양식장 시설을 보유한 농가에게 공급하여 시설미흡으로 인한 치어의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입 치어는 통관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로 폐사율 증가로 이어져 양식농가에서는 건강한 국산 토종 미꾸리 치어를 공급해주기를 요구해 왔었다.

이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 연구를 본격 추진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토종 미꾸리 치어보급과 함께 양식농가에서 미꾸리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시험연구와 현장지도를 강화하여 남원 추어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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