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2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담당할 ’북구 복지지킴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복지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위기가구 발굴대책과 관련하여 공공기반의 복지 전달체계 확충과 더불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구성해 경제적·관계적 빈곤 문제를 해소해 지역 공동체 기반을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북구에서는 ’북구 복지지킴이‘라 지칭하고, 기존의 인적안전망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을 중심으로 확대 구성해 1400여 명을 모집, 지난 2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 복지지킴이 여러분이 우리 주위에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상시적으로 살펴주셔야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북구를 건설할 수 있다”며, “지난 3일 서울 중랑구 반지하방에서 80대 치매노모와 노모를 모시고 살던 50대 딸이 동시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 우리 북구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손잡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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