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간, 의욕있는 지역 청장년 어업인 발굴‧육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력을 어촌으로 유입해 수산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하기 위해 오는 2월 한달동안 ‘2019년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신청 받는다.

23일 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먼저 신청자격은 어업인후계자는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이다.

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로 선정 후 3년이상 경영중인 자이며,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중인 자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이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영어기반조성자금(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을 선정 단계별로 최대 어업인후계자는 2억원, 전업경영인은 2억 5천만원, 선도우수경영인은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어선건조 및 구입, 어선개량 및 보수, 어구 및 장비 구입,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수산물의 저장 및 가공시설 신축 등의 영어기반 조성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산업 정예 인력육성을 위해 어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주기적인 교육과 신속한 정보알림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경북도는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710명(어업인후계자 1,385명, 전업경영인 291명, 선도우수경영인 34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발굴‧육성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환동해안 시대 수산업을 이끌어갈 신규 수산업경영인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전문기술교육으로 조속히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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