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설주차장 등 454개소 포함 총 643개소 무료개방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와 구·군 공영주차장, 학교 등 공공주차장을 연휴기간동안 무료 개방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구․군 공영주차장 99개소(5,245면), 대구지역 관공서 및 학교의 부설주차장 454개소(22,084면)을 무료 개방한다.

칠성시장 등 29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교통소통 및 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노상주차를 허용하고, 소통에 방해가 되는 이중주차,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경찰과 구․군 합동으로 주요구간 집중순찰을 통해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주차질서 지키기, 주차장 시설물 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대구시 김종근 교통국장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장보기 시기에 맞춰 무료개방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변상권과 지역경기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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