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계열사 네오플 노사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는 계열사인 네오플 단체교섭에서 ▲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도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노조활동 보장 등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연봉삭감 없이 기존의 포괄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했다. 다만, 포괄임금제 폐지는 상반기 시스템 변경 등을 완료한 후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또한 노사는 항공마일리지와 제주생활 지원 등의 복지 확대 방안을 비롯해 난임치료 휴가 확대 등 모성보호도 확대하기로 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상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노사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시행하기로 했다. 연속 근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같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네오플분회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날과 오는 25일 양일 간 실시된다. 

넥슨 노조는 "네오플 교섭 합의 이후 다른 법인 교섭 진행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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