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Kepco Tech) 입지 후보지별 현장 실사가 본격적으로 시작,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한전공대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6곳에 대한 현장 실사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광주 북구 '첨단 3지구'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개시됐다.

현장 실사에는 한전 용역사 심사위원회에 소속된 19명의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 2명 등 총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심사위는 오전에 광주지역 후보지 중, '북구 첨단3지구'와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남구 승촌보 일원' 등 총 3곳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전남지역 후보지 3곳이 몰려 있는 나주를 방문한다. 일정은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을 시작으로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도농업기술원 일대를  실사한다.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후보지별 접근성, 정주여건, 사회 간접자본시설 인프라, 산학연 연계성 등을 집중적으로 실사한다.

현장 실사를 마친 심사위는 총 6곳의 후보지에 대해 1단계 심사를 통해 광주 1곳, 전남 1곳 등 총 2곳으로 압축하고, 오는 25일 2단계 최종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지자체별 후보지 제안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시는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와 남구 대촌동 에너지밸리산단, 남구 승촌보 일원 등 3곳을 최종 후보지로 신청했다.

전남도는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과 혁신도시 인근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농업기술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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