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시민생활 밀접분야 중점점검

[일요서울ㅣ김해 이도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2월 6일까지를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7개 분야 24개 세부대책을 수립해 총 400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

7개 중점추진 분야는 특별교통대책 및 성묘객 편의대책,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대책, 각종 재해·재난 대비대책, 시민보건 안전대책, 시민불편 해소대책, 따뜻하고 검소한 설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먼저,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 운행횟수를 증편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이용수요를 고려해 탄력 운행하며, 경전철은 2주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대책반을 운영한다. 앞서 설 연휴 이전에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료대책은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간 56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60곳을 지정해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의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콜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8700세대에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 등 50여곳의 위문활동 등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설날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 품목(32종)을 선정해 가격 모니터링을 하고 구제역․AI 방역 기동대응팀, 상․하수도 상황실, 쓰레기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허성곤 시장은 "체불임금 문제와 물가안정 같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하고 비상 진료체계 구축과 쓰레기 수거처리, 상하수도 관리, 재난위험시설 사전점검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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