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체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 있는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공식 기자회견에 출석해 한국과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라크와 경기가 끝난 후 이틀 만에 경기를 펼친다. 준비와 회복하는 데 있어 짧은 시간이다. 내일 게임이 얼마나 터프할지도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이라는 토너먼트 강자와 만나게 되는 것에 대해 준비를 했다.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경계를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도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상대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내일 경기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축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경쟁하고 또 한국 선수들과 직접적인 승부를 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칠 뜻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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