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면밀’홍남기, ‘예리한 칼날’김수현, ‘부드러운 리더십’최종구, ‘혁명가’윤석헌, ‘주관 뚜렷’김상조

사진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수현 정책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수현 정책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시스]


일요서울은 설날을 맞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수현 정책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경제 수장 5인(人)의 사주와 관상풀이를 준비했다. 

[재밌는 명품사주] [인생의 운-사주·성명학] 등을 집필한 역술인 조규문 박사의 도움과 역술인 김경혁 선생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인물별 사주풀이는 온라인 상 공개된 생년, 월, 일의 삼주로 했다. 관상은 인물 사진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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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이며 정력적’ 홍남기 경제부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전체적인 얼굴형은 동그랗고 얼굴 전체에 살이 골고루 잘 붙어 탄력이 있는 타입이다. 혈색도 약간 붉은 빛이 돈다. 이런 사람은 대단히 활동적이며 정력적이고 추진력도 강하다. 또 큰 조직을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리더십도 있으며, 재물과도 인연이 많다.

얼굴 부위 중 재물과 관련이 깊은 것은 재백궁(財帛宮)이라고 부르는 코이다. 홍 부총리의 코는 적당한 크기로 얼굴의 정중앙에 잘 자리 잡고 있다.

코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살이 두툼하게 잘 붙어 쭉 뻗어 내렸고, 특히 코끝이 둥글고 봉긋해 큰 재물과 인연이 있는 코이다. 만약 이런 코를 가진 사람이 공직에 종사하면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도 높다. 큰 재물과 인연이 있고, 고위 공직에도 오를 수 있는 코를 가졌으니, 최고의 경제관료 자리에 오를 만하다.

광대뼈는 자기가 종사하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볼 수 있는 볼 수 있는 부분이고, 연령으로는 40대 중후반(46세와 47세)의 운을 살피는 곳이다. 홍 부총리의 광대뼈는 평상시에도 보기 좋을 정도로 살짝 솟아 있으며, 웃을 때는 달걀 2/3 정도 크기로 봉긋하게 잘 솟아난다. 중년 이후 큰 기복 없이 자기 분야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상이라 할 수 있다.

 관상에서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은 눈(目)이다. 홍 부총리의 눈은 쌍꺼풀 없이 가늘게  이어지면서 좌우 눈의 균형이 잘 맞고,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하며 눈빛이 강렬하다. 이런 눈을 가진 사람은 관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고, 꼼꼼하면서 치밀하다.

홍 부총리의 귀는 윤곽이 뚜렷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살짝 뒤로 뒤집힌 모양인데, 이와 같은 귀를 가진 사람은 보통 활력이 넘쳐 매우 활동적이며 지치지 않는 끈기와 뚝심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관상적 특징으로 보면 홍 부총리는 대단히 활동적이며, 일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면서도 꼼꼼하고 주도면밀한 스타일이다. 또 모나지 않은 동그란 얼굴형에 웃는 얼굴이라 부드럽다는 인상도 주므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큰 마찰 없이 원만하고 조용하게 해결하는 능력도 있다고 본다. 즉 추진능력과 관리능력을 동시에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관상학적으로 2019년 홍 부총리의 운세는 입술에 머문다. 최근의 사진들을 보면, 입술의 좌우 균형이 잘 맞고, 기색도 좋아 보이므로 2018년의 좋은 기운이 201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사주를 봐도 이런 여러 가지 특징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홍 부총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길러내는 넓은 들판과 같은 사주를 타고 났는데, 우직한 끈기와 밀어붙이는 파워, 그리고 승부근성을 두루 겸비했다.

그러면서도 주변과 화합(化合)하는 면을 가지고 있어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는 사람으로 풀이 할 수 있다. 직업과 관련해서는 반듯하고 정직한 공직자 또는 교육자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사주에 재물도 많고 재물과 합(合)까지 이루고 있어 전문 경제 관료는 천직(天職)이다.

사주에 나타난 홍 부총리의 2019년 운세는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강해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운이다. 또 2019년 상반기에는 주변 사람들과 힘겨루기나 신경전을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주변을 장악해 나가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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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축된 쇳덩어리 사주, 김수현 정책실장

김수현 정책실장은 단단하게 응축된 쇳덩어리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이 단단한 쇳덩어리가 강렬한 열과 맑고 차가운 물을 모두 만나 예리한 칼날로 만들어진 형상이다. 예리한 칼은 무언가를 자르고 다듬어야 존재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기존의 틀이나 규범, 기득권 등을 자르고, 쳐내고, 새롭게 재단하고 싶은 욕구가 본능적으로 강하다. 기존의 것들을 자르고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충돌은 불가피한데, 김 실장은 이런 충돌을 오히려 즐기는 승부근성도 같이 타고났다.

이런 사람은 타고난 머리도 굉장히 좋고 예민하며, 기존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개혁가나 혁명가의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개혁가, 혁명가의 성향이 강하지만, 사주의 힘은 그리 강하지 않아서, 전면에 나서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거나 무모할 정도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강하고 날카로운 면이 어느 정도 있어서, 자신을 뜻을 굽히거나 생각을 수정하지는 않고, 끝까지 관철시키려고 하려는 타입이다. 운(運)을 살펴보면 2018년부터 김 실장에게는 자신의 기운이 강해져서 권력을 손에 쥘 수 있는 운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런 운이 2019년까지 계속 이어져 조직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다.

2019년은 날카롭고 예리한 김 실장의 특징을 잘 중화(中和)시켜, 주변과 큰 충돌 없이 부드럽고 원만하게 일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운(氣運)도 함께 들어오는 해이다. 이런 기운은 김 실장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큰 잡음 없이 직책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김 실장의 전체적인 얼굴형은 세로로 긴 직사각형이다. 이런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신경이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하고, 감각이 발달했으며 똑똑하다. 직업적으로는 특정 전문 분야에서 성공하고, 노년까지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귀는 단단하게 윤곽이 뚜렷하면서 뒤로 약간 젖혀진 것으로 보아 매우 정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또 귀가 얼굴 쪽으로 바짝 붙어 있어서 정면에서 보면 귀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이런 사람은 성공하여 명예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이마에는 가로 주름 2개가 명확히 보이는데, 관상학에서는 이마에 가로 주름 2개가 있으면 귀하고 장수한다고 한다. 그런데 김 실장의 이마 주름은 깔끔하고 명확하게 이어지지 않아 불완전하다. 이런 경우 귀한 명예와 권력을 얻을 수 있으나, 마무리나 결과가 깔끔하지 않아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니 명예와 권력을 쥐고 있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자기 분야에서의 성공여부를 나타내는 광대뼈는 좌우 대칭이 잘 이루어진 상태로 봉긋하게 잘 솟아 있고, 광대뼈부터 양악까지 부드럽고 두툼하게 잘 이어져 턱이 길고 약간 주걱턱이 되었다. 양악과 턱은 말년 운과 추종세력 등을 판단하는 부위로, 김 실장의 경우 중년의 명예가 말년까지 잘 이어져서 오랫동안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술은 두툼하고 위아래 입술의 두께 비율도 잘 맞아 총명하고 명예가 따를 수 있다. 다만 입술에 약간 검 푸른빛이 돌고, 입술이 야무지게 잘 다물어지지는 않아서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한다. 입술 옆의 팔자주름은 뚜렷하게 파여 이어지는데, 말로 인해 흥망성쇠가 결정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홍남기 - 김수현 관계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교해 볼 때, 홍 부총리는 우직하면서도 날카로운 도끼와 같고 김 실장은 예리한 펜싱 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힘과 고집, 예리함이 있어 서로 부딪치는 면은 있으나, 충돌하면서도 서로 도움이 되는 궁합이므로 상호 조율이 잘 될 것으로 본다. 초반에는 약간의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있겠으나, 시간이 갈수록 꼼꼼하고 힘이 더 강한 홍 부총리가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한다. 또 김 실장이 먼저 한 발 물러서고 화합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협력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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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업무처리의 해 맞이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살짝 세로로 길고, 적당히 각이 있으면서도 크게 모나지 않은 형태이다. 이는 흔히 말하는 대장부의 얼굴이다. 이런 얼굴을 가진 사람은 리더십이 있고 조직의 장이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대장부의 얼굴을 가졌지만, 최 위원장의 얼굴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주 부드럽고 신중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최 위원장의 눈썹은 매우 부드럽고 옅으면서, 두툼하게 충분히 이어져서 눈을 덮고도 남을 만큼 길게 이어졌다. 이런 사람은 성품이 유순하고 정이 많아 형제 관계나 대인 관계가 아주 좋다.

눈은 쌍꺼풀이 거의 없이 얇으면서 일(一)자로 길게 이어져 있다. 눈동자는 흑백이 분명하고 아주 온화하다. 이런 눈은 고위직에 오를 수 있으며, 성품은 부드럽고 정이 많다.

다시 말하면 최 위원장은 대장부의 얼굴형을 가졌으면서도 유순하고 정이 많은 성품을 가져,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도 다른 사람들과 의견대립이 있을 때, 먼저 한 발 양보하고 절충해서 매끄럽게 합의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눈썹까지, 눈썹에서 코까지, 코에서 아래턱까지로 얼굴을 세로로 삼등분 해보면, 최 위원장의 얼굴은 이 세 부분의 비율이 거의 일정해 균형이 매우 잘 맞는다.

이는 직업운, 재물운, 명예운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뜻이며, 초년에서 중년을 거쳐 말년까지 큰 기복 없이 승승장구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입술 아래  턱이 아주 넓고 양악이 두툼하게 잘 발달되어 있어, 앞으로도 중책을 맡아 큰 조직을 거느릴 수도 있겠다.

최 위원장은 부드럽고 유연한 화초(花草)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부드럽고 유연한 화초는 다른 것들과 다투지 않고 잘 어울리며, 동시에 강한 바람도 이겨내는 강인함도 가지고 있다.

최 위원장의 사주도 재물과 인연이 많은데,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가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돈을 지키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적성에 맞다. 그리고 명예, 관직과 관련된 성분도 재물 못지않게 강력해서 공직자로서 높은 자리에도 오를 수 있다. 예부터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에게는 중책을 맡겨도 능히 잘 해낼 수 있다고 하였다.

2019년은 최 위원장에게 아주 좋은 운이 들어오는 해이다. 이런 운에는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힘도 더욱 강해지고, 건강도 좋아져서 정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본래 부드럽고 조화로운 성품을 가진 최 위원장이지만, 2019년만큼은 자기 생각을 강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뜻을 끝까지 관철 시킬 수 있는 해이다. 자신감 있고 과감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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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서 사람 거느리는 타입의 윤석헌 금감원장

윤석헌 금감원장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볼 때, 얼굴의 세로 양끝인 이마와 턱은 약간 좁고, 얼굴의 중간인 광대뼈 부위는 넓은 형태이다. 이런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의지가 매우 강하고 부지런하다.

또 목표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엄청난 노력을 해서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고야 만다. 보통 이런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은 자수성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년 이후에 운이 안정되고 무난해진다.

윤 원장의 양 눈썹 사이는 충분히 넓으면서 세로 주름 2개가 명확하게 나타났는데, 이 또한 자수성가하는 사람의 관상적 특징이다.

눈썹은 털이 매우 굵고 진하다. 또 눈썹 끝에만 털이 많으면서 아래로 축 처져있다. 눈썹의 털 굵기나 모양에 따라서 성격을 읽을 수 있는데, 윤 원장과 같은 눈썹을 가진 사람은 정력적이고 성격이 매우 강하다.

또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도 있어서, 화합이나 절충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끝까지 관철시키고 상대방을 누르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신념이 매우 확고하다는 특징도 있는데,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우 단호하고 절대 적당히 타협하는 법이 없다. 윤 원장의 눈썹 앞쪽은 털이 이어져 양 눈썹 사이에서 아래로 처져 있다.

이런 형태를 띠면 막중한 책임이 있는 중책을 맡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중책을 맡았을 때 대인관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광대뼈는 보기 좋게 잘 솟아올라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 대립은 있지만 잘 이겨내고 자기 위치를 확실히 만들 수 있다고 본다.

귀는 눈에 띄게 얼굴 뒤쪽으로 붙어있으면서, 단단하고, 뒤로 상당히 많이 뒤집혀 있다. 이런 귀를 가진 사람은 기존의 제도나 기득권 등을 제거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는 의지나 실천력도 갖추었다. 관상적으로 보면 윤 원장은 학자라기보다는 투쟁가나 혁명가에 가깝다.

입은 얼굴에 비해 작은 듯 보이지만 웃을 때는 적당히 커지므로 어느 정도 중책은 맡을 수 있다. 입술은 일(一)자 형태를 가지면서 아주 얇은데, 비판적이고 직설적인 말을 잘 하는 사람의 입술이다.

이렇게 혁명가적인 성향이 강한 윤 원장이지만, 전면에 나서서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는 타입은 아니다. 관상에서는 입과 턱, 양악이 넓고 두툼하게 잘 발달해야 많은 추종세력을 거느리는 인물이 된다고 보는데, 윤 원장의 얼굴에서 그런 특성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대신 힘을 가진 리더 옆에서 날카로운 조언을 하고, 리더에게 개혁적인 영감을 주는 책사가 더 어울리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주를 보면 윤 원장은 드넓은 평야로 태어나 스케일이 크고, 세상과 사물을 보는 시각이 넓다. 또 재물(財物)과도 관련이 많은 사주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많은 돈을 만들어내는 사업가 타입은 아니고, 큰돈의 흐름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춘 분석가 타입이다. 사주 상으로도 주관과 고집, 의지가 매우 강하고, 다른 사람과 쉽게 타협하는 성격은 아니라는 특징이 드러난다.

또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한 바를 현실적으로 실천하려는 욕구도 아주 강하므로, 기회가 왔을 때 평소 주장해왔던 일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다.

윤 원장에게 2019년은 자신의 주관과 힘이 더욱 강력해지고, 경쟁자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 진검승부를 펼치는 해이다. 그러나 운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므로, 다른 사람과 대립하는 순간이나 큰 결정에 순간에 조금은 언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종구 - 윤석헌 관계운]

윤석헌 금감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타고난 성향이 아주 다르고, 업무에 있어서도 서로 충돌하고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윤 원장은 본래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 쉽게 타협하는 성품이 아니므로, 최 위원장과 의견 대립이 있는 부분에서는 큰 충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최 위원장이 윤 원장에게 크게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최대한 조율하고 맞추려고 노력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최 위원장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이다. 결국에는 최 위원장이 한 발 양보하는 형국이 되겠지만, 갈등은 남을 것으로 본다.

두 사람 사이를 조율할 인물이 필요하고, 조율이 잘 된다면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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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얼굴은 각이 지면서 세로로 약간 긴 얼굴형이다. 특히 양악이 각이 지고 단단하다. 이런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의지가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신념이 너무 확고해서 다른 사람들과 충돌이 생기더라도 절대 양보하는 일이 없다. 또 누가 뭐라고 하든지 신경 쓰지 않고 하나에 집중해 열정을 쏟아 부으므로, 중년 이후 이름을 알리고 성공할 수 있다.


좌우 광대뼈는 비교적 많이 솟아올랐고 양 눈 끝에 뚜렷한 주름이 많이 있다. 광대뼈는 추종세력이나 인기를 의미하기도 하고, 눈 끝의 주름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고 싶은 욕구,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광대뼈와 눈 끝의 주름이 발달한 김 위원장은 관상적으로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하고 많은 추종세력을 거느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기와 추종세력을 얻기 위해서는 대중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해내야 하는데, 김 위원장은 그런 감각도 가지고 있다.


입은 얼굴에 비해 아주 큰 편이고, 입술의 움직임이 다른 사람들보다 아주 활발하다. 이런 사람은 말을 아주 잘하는데, 논리적이고 차분한 말보다는 감성적이고 임기응변식의 언변에 아주 뛰어나다. 그리고 입을 아주 꾹 다무는 표정을 많이 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입을 꾹 다무는 사람은 목표와 야망이 대단히 크고 높으며, 그것을 이루려는 욕망도 매우 강렬하다. 결국 자신의 목표와 야망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흔히 팔자주름이라고 부르는 입 좌우의 주름은 아주 진한데, 이것도 언변이 좋은 사람의 관상적 특징이다. 다만,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는 와중에 마음에 없는 말이나 사실과 다른 말을 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김 위원장의 사주는 매우 강렬하게 응축된 물(水)덩어리인데, 강한 물의 기운이 큰 나무(木)를 길러주고 있는 형국이다. 김 위원장의 사주에서 나무는 “명석한 두뇌, 날카로운 관찰력, 화려한 말솜씨” 등을 의미하는 성분이다. 명석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을 갖추고 태어났으니,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을 만하고, 공정거래위원장이라는 자리에도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또 강한 힘과 뛰어난 언변을 통해 조직을 잘 장악하고, 언론 플레이에도 능하다.


2019년은 김 위원장의 힘이 더욱 강해지고, 활동 폭을 넓혀서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는 운이 들어오는 해이다. 힘이 강해지는 만큼, 그동안 하고자 했던 일들을 이루기 위해 더욱 박력 있게 일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 다만, 구설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조금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글 : 김경혁 역술인 <mamruk@naver.com>
도움 : 조규문(철학박사·점과 예언) <ijs97@hanmail.net>
정리 :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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