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과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를 돕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 행사를 열었다.

시는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청·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구직을 원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장년층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자동차안전벨트 제조업체인 ㈜천희이엔지가 참여해 청·장년 구직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이 업체는 이날 현장면접을 통해 경리사무원 1명과 자동차 부품 조립검사원 20명 등 총 2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대규모 취업박람회에 비해 예산대비 효율이 높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8회 이상 개최하고,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청년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장년층 구직자의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구인난은 여전히 지속되어 있다”면서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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