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가 주인공 '종우' 역할에 임시완을 낙점했다.

스튜디오N(대표 권미경) 측은 '타인은 지옥이다'(감독 이창희)에서 미스터리한 고시원에 들어가 황당하고 불쾌한 사건들을 겪는 주인공 '종우' 역에 임시완을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웹툰 원작 드라마 '미생'에서 출중한 연기력으로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에 출연, '만찢남'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올 하반기 OCN 방영을 확정했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타인은 지옥이다'를 편성함으로써, 웹툰의 상상력을 한계 없이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여 영화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의 작품으로 기획돼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는 상황.

연출을 맡은 이창희 감독은 2018년 3월 개봉하며 130만 관객을 동원한 '사라진 밤'으로 데뷔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액션, 스릴러 장르 섹션 ‘4만번의 구타’ 부문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감독이다. 스릴러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제너레이션으로 주목 받는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타인은 지옥이다'의 웰메이드한 스토리를 쫀쫀하게 재구성 해나갈 예정이다.

원작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8년 여름 연재를 시작하여 연재 초반부터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낳으며 여러 가상 캐스팅으로 기사화까지 된 작품으로, 얼마 전 지난 10일 완결됐다. 완결일 기준 누적 조회수 8억뷰, 일요 웹툰 39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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