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JB금융지주(175330, 회장 김한)는 2018년도 연결 누적기준 3,210억원(지배지분 2,4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1.4%(지배지분 31.4%) 증가한 실적이다. 2018년도 연간 계획인 2,880억원(지배지분 기준 2,083억원)을 초과 달성함과 동시에 3년 연속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 효과가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내실 위주의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수익과 비용 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영업 경쟁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1,005억원의 연간 실적을 나타내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별도기준)과 JB우리캐피탈 역시 각각 전년 대비 13.5%, 5.0% 증가한 1,533억원과 751억원의 연간 이익을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영업력 확대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48억원의 연간 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2018년 4분기 중 광주은행과의 주식교환 완료로 2019년부터는 광주은행의 이익이 그룹 실적(지배지분 기준)에 본격 반영되면서 2019년에도 그룹의 양호한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수익성 지표인 ROE(지배지분), ROA(그룹 연결)는 9.1%와 0.68%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경기 불확실성 우려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04%p 개선된 0.92%,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5%p 개선된 0.82%를 기록하여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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