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전산원
동국대 전산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 졸업생이 학사편입으로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있어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간호학과는 높은 취업률 때문에 인서울 대학은 1등급대, 지방 4년제 대학도 3등급 이내의 학생들만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간호학과 학사편입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학사편입을 통해 간호학과에 진학할 기회가 늘어나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까지 간호학과 학사편입 모집인원 비율을 입학정원의 3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4년제 대학 간호학과는 전국에 116개로 9,222명을 선발하고, 지금까지는 모집인원의 10%인 922명을 학사편입으로 선발했지만 2023학년까지는 이보다 3배 증가한 2,766명을 뽑는다.

또한, 전문대학의 4년제 간호학과(전국 84개 대학)도 학사편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간호학과 학사편입의 기회가 대폭 늘어났다.

올해 연세대 간호학과 학사편입 합격생을 배출한 동국대 전산원 관계자는 “간호학과 학사편입은 면접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토익 정도만 추가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증가한 앞으로의 4년 동안이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입학생의 80% 이상이 주요 대학으로 학사편입을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동국대 전산원 측은 빨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사편입을 위한 꼼꼼한 학생 상담을 진행 하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은 2018년도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합격자 300명을 포함해 누적 2,95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편입 및 진학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모집요강은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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