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홍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2월27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타워에서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한 뒤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홍 전 대표의 라이벌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홍 전 대표가 이날 출마선언을 하면 사실상 홍준표-황교안 간 양강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의 출마자격 논쟁이 일자 28일 "이미 확정된 선거인 명부에 등재되지 않아 선거권이 없는 분을 피선거권 자격 운운하는 것은 난센스 중 난센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9월15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아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시작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하며 보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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