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2만1000세대의 노후 주택 수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이날 저소득층 주택 수리 지원을 골자로 한 내용의 올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계획을 밝혔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주택을 소유한 주거급여 대상자의 낡은 주택 개량 지원 제도다.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조사와 주택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소득평가액과 재산 소득환산액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4% 이하면서, 주택 등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다.

LH는 대상주택의 구조안전, 설비상태 등 노후상태를 조사한 후 최대 1026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국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공사업체 선정, 3~10월 공사실시를 거쳐 올해 중 수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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